한국캐릭터협회는 지난 2월 18일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신년 총회를 열고 등기이사들의 임기 만료에 따라 차기 임원 선출 안건을 처리하였다.

 이날 치뤄진 회장 선거에는 김정곤, 양지혜 두 후보가 출마했으며, 지난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해온 김정곤 회장이 당선되어 계속해서 향후 2년 동안 협회를 이끌어 가게 되었다.
 또 이날 이사(임원) 선거에는 심평보, 정미경, 양지혜, 김진수 후보가 과반수 득표로 선출되었으며, 김정곤 회장과 함께 2년 임기로 협회 이사회를 구성하게 되었다. 이로써 한국캐릭터협회 이사진은 현재 임기가 남아있는 장영돈, 박성일, 정호원 이사를 포함하여 모두 7명이다.

 총회는 임원 선출에 이어 우수 회원사들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삼각스튜디오(대표 조태호)는 해외 모바일콘텐츠서비스 수출 계약건으로 ‘캐릭터해외수출상’,  오대양육대주(대표 김진수)는 여수엑스포 캐릭터 상품개발과 관련하여 ‘캐릭터상품개발상, (주)아몬드소프트는 캐릭터상품 개발 및 게임을 준비 중인 초코팬더 캐릭터로 캐릭터굿디자인상을 수상하였다.

 총회 후에는 참석 회원 대부분이 인근 장소로 이동하여 저녁식사를 갖고 협회발전을 위해 단합하는 분위기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국캐릭터협회 관계자는 이날 임원 선거는 “협회의 정관 및 관련 규정에 따라 후보자들의 정견발표, 엄정한 투표 절차 등을 통해 공명정대하게 진행하였다”며, “선거문화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평가했다.